상관패인(傷官佩印)을 우리말로 그대로 옮기면, ' 상관이 인성을 착용(패佩))하다 라는 의미다. 상관은 자신을 극하는 정인을 차고 있기 때문에, 그 특성이 정인에게 속박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상관 입장에서는 자신을 봉인하는 부적같은 것을 착용한다는 것이라 할수있다. 마치 강시 영화에서, 강시가 부적을 이마에 붙이고 얌전하게, 시키는 것만 하는 영화장면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재성으로 화(化)하거나 인성으로 제(制)하게되면 성격(成格)이 되는데, 인성으로 상관을 정제해서 잘 써먹을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요소(정인)을 갖춘 것이 상관패인이다. 우선 상관패인(傷官佩印)을 구성하는, 상관과 인수에 대해 알아보자. 상관은 일간의 감정, 표현, 욕망 표출, 말 ,활동, 자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힘, 일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