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의 통근
자평진전에서는 월령의 왕상휴수를 중요시 여기지만,
이것 이외에, 통근, 즉, 사주의 뿌리도 중하게 여긴다
사주가 통근이 되면,
사주 자체의 그릇이 튼실해지기에, 재관과 식신을 수용할 수 있고, 상관과 칠살로 인해 깨지지 않는 것이다.
장생과 록왕은 뿌리가 무거운 것이고, 묘고의 여기는 뿌리가 가벼운 것이다.
◇ 한개의 비견 득한것은 하나의 묘고 득한 것 보다 더 세력이 있다.
하나의 비견보다 하나의 묘고를 얻는 것이 세력이 있다고 한다.
. 갑목이 지지에 미토가 있다면, 묘지이지만, 뿌리를 내릴 수 있으므로,
하나의 비견을 가진 것보다는 ,세력이 더 있다고 하는 것이다.
. 병화의 지지에 술토가 있다면, 묘지이지만, 뿌리를 내릴 수 있으므로,
하나의 비견을 가진 것보다는 ,세력이 더 있다고 하는 것이다.
◇ 음간의 묘고에는 통근하지 못하면, 세력이 없다고 한다.
. 을목에게는 술토가 음간의 십이운성으로 묘지지만, 술중에 목의 지장간이 없어, 통근하지 못하므로,
세력이 있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 정화에게 축토가 음간의 십이운성으로 묘지지만, 축중에, 지장간에, 화에 해당하는 지장간이 없어, 통근하지 못하므로,
세력이 없다고 한다.
◇ 두개의 비견보다 하나의 여기를 얻는것이 세력이 더 크다.
. 을목에 지지에 진토가 있다면, 진토의 지장간중 여기인 을목을 얻는 것으로, 이는 두개의 비견을 가진 것보다, 세력이 있다고 한다.
. 정화가 지지에 미토가 있다면, 미토의 지장간중 여기인 정화를 얻는 것으로, 이는 두개의 비견을 가진것보다 더 세력이 있다고 한다.
◇ 세개의 비견이 하나의 장생/록왕/양인을 얻는 것보다 못하다라고 한다.
갑목이 생지인 해자와, 녹왕인 인목을 만나도, 지장간에는 통근해서 세력이 , 3개의 비견보다 크다는 것이다.
◇양간의 장생은 세력이 있으나, 음간의 장생은 세력이 없다고 한다.
을목에게 음간의 12운성의 생지인 오화가 있어도, 지장간에 통근하지 못하기에, , 세력이 없다고 한다.
다시말하면, 통근하지못하면, 12운성상 생지라도, 세력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뿌리가 명확하여, 진토,미토등의 지장간에 통근하면, 한개의 여기를 얻은 것으로 보아, 세력이 다시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비겁은 친구가 돕는 것이고 통근은 집안이 돕는 것이라고 한다.
. 천간의 비겁이 있으면, 친구가 돕는 것과 같으며, 지지에 통근하는 것은 집안에서 돕는 것과 같으므로,
천간이 많아도, 지지에 뿌리가 깊은 것만 못하다고 하니 이는 자연의 이치이다.
곧 자연의 이치중에, ' 피는 물보다 진하다' 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 이처럼 세력은, 왕상휴수의 월령 세기뿐만 아니라, 통근의 유무로도 판단해야 한다.고 원전에서는 말한다.
. 양간이 고를 만나는 경우, 임수가 진토를 만나거나, 병화가 술토에 앉아 있으면, 목화가 통근했다고 하지 않고,
심지어 형충으로 고를 열어야 한다고 하니, 이러한 오류는 반드시 모두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