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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평진전 - 천간의 왕쇠

폰클라우제비츠 2021. 6. 4. 18:40

천간의 왕쇠와 통근 
. 원전   "십간이 계절을 얻어도, 왕성하지 않고, 계절을 얻지 못해도, 약하지 않다 " 


십간이 계절을 얻는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
                          
. 원전에서는 또 이렇게 해석한다.
 일반적으로,   사주가 계절을 얻으면, 왕성하고,  그렇지 못하면, 쇠약하다고 간명하는데,
이말은 지극히 이치에 맞는 말이다, 이론적으로는, 하지만 실제는 다르기에 죽은 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지금을 봄이라고 가정하면, 
 봄에는 목이 왕성해지는 계절이다, 즉  갑을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반면,  무토 ,기토의 토성은  , 봄을 뒷배로 하는 목의 극을 받기 때문에 , 휴수의 상태가 된다( 약해진 상태를 의미)
 하지만  무토,기토가,  극을 받는다고, 해서,  작용을 안하는건 아니다.  
 계절이 다르다고, 태양이 비추지 않고,  토가 만물을 생기는데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원전) 


자평진전에서는, 
 우선적으로는,   월령의 왕상휴수를 중하게 여긴다.
 
하지만,  월령을 제외한, 다른  연일시 역시 손익의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다시말해, 생월에 득령하지 못하여도, 년시에 록왕이 있으면, 쇠약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자평진전에서는, "  한 가지 이론에만 집착하지 마라 라" 는 말도 덧붙인다.
 너무 월령에만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인 것이다.


◇ 계절을 얻어도 왕성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 봄에 목성이 비록 강하다고 하지만,  금이 많으면,  (금이 목을 치므로) 목이 역시 위태하다고 한다.
. 천간에  경금,신금이 있고, 지지에  유금, 축토의 지장간 신금이 있어서,  경금, 신금이 뿌리를 두게 되어, 강력해지는데, 
 금의 살기가 강해지는데, 이때  화가  존재해, 금을 제어하지 않으면,  금의 특성인 부유함이 한순간이고,  만약에, 토가  더들어가게 되면,
 토가  금을 더 만들기 때문에,  살기의 과중함으로, 반드시 요절한다고 한다.

다시말해, 과유불급인 것이다.  좋다고 너무 많으면, 도리어 독이 된다는 말이다.  명리에서는 항상 밸런스(균형)을 가장 좋게 본다. 

 
◇ 계절을 얻지 못해도 약하지 않은 경우 
. 가을에  목이 약하지만, 지지로,  그 목이 투간하게 된다면,  그 목은 강하다고 보는 것이며,  관살인 금이  투출해서, 영향을 줘도,
 능히 감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 여기에 수마저 들어오게 되면,  목을 더 키워주기 때문에 ,  목은 오히려 태과하다고 말할 수 있다.
 목의 입장에선,  뿌리 내림에  물까지 뿌려주니,  태과인 것이다.

  
. 천간에  갑을이 있고, 지지에 인묘가 있다면, 정관이 투출하여도 능히 수용할 수 있으며,  수의 생함을 받으면, 태과한 것이므로, 이것이 게절을 얻지 못하여도 약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